안봉순(安鳳淳)
안봉순은 일제강점기, 경기도 수원군 향남면 발안의 독립만세운동를 주도한 독립운동가이다. 1919년 4월 5일 수원군 향남면 발안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발안 장날, 시위 군중과 함께 태극기를 앞세우고 행진하다가 일경과 투석전을 벌였다. 경찰부장이 돌에 맞아 죽는 등 시위가 격렬해지자 일제는 대대적인 보복 작전을 펼쳐 4월 15일 제암리 교회에서 마을 주민을 학살하고 불을 지르는 등 만행을 저질렀는데, 그때 제암리 교회에서 순국하였다.